서울시, IoT 활용해 독거어르신 5천명 실시간으로 보살핀다
센서로 움직임·실내온도 등 데이터 감지해 실시간 확인·조치
입력 : 2019-09-11 11:06:38 수정 : 2019-09-11 11:06:38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시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로 올해 총 5000명의 독거어르신을 실시간으로 보살핀다. 
 
시는 '독거어르신 안전·건강관리 솔루션'을 올해 2200대 추가 지원해 1인 가구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모니터링한다고 11일 밝혔다. 독거어르신 가정에 움직임과 온도·습도·조도 등을 감지하는 환경 데이터 수집 센서기기를 설치하고, 감지된 데이터를 각 수행기관의 상황판과 담당 생활 관리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모니터링 한다. 
 
일정 시간 동안 활동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거나 온도·습도·조도 등에 이상 징후가 의심될 경우 담당 생활 관리사가 즉시 어르신 가정에 연락 및 방문하고, 119에 신고하는 등 긴급조치를 한다. 시는 앞서 IoT 기기의 움직임 감지를 이용해 건강 이상으로 댁에 쓰러져 계신 어르신이나 배회하는 치매 어르신을 조기 발견해 생명을 구하거나 더 큰 위기상황을 예방하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청격 장애로 전화 안부 확인이 어렵거나, 자발적 은둔과 우울증 등으로 방문 확인을 꺼려 건강·안전관리가 어려웠던 고위험 홀몸 어르신도 실시간 움직임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안전을 확인하고, 사망 위기를 조기에 발견해 고독사를 예방하기도 했다. 또, IoT 기기에서 감지된 온도·습도 데이터를 활용해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를 통해 홀몸어르신의 주거환경을 개선한 사례도 있다. 
 
시는 독거어르신 안전·건강관리 솔루션 사업을 통해 취약 독거어르신들의 고독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상자별 상황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년 기기 보급을 확대해 2022년까지 1만2500대를 설치·지원할 예정이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지난 6월 서울 용산구 후암동 쪽방촌에서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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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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