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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글로벌 경제리더들과 스마트도시 전략 모색
20일 제 18회 '2019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 열려
2019-09-18 15:07:30 2019-09-18 15:07:30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내외 인사 등 400여 명과 함께 세계 스마트 도시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서울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나선다. 
 
시는 오는 20일 '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를 주제로 제18회 2019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를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SIBAC은 2001년 설립한 서울시장 자문기구로, 현재 에스켈그룹, 수에즈, 레드닷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 유수 기업 대표와 석학 27명, 자문역 2명이 활동 중이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SIBAC 총회는 서울의 스마트도시 추진전략을 소개하는 박원순 시장의 ‘서울, 어 리딩 스마트 시티(Seoul, a Leading Smart City)’ 기조발표 이후 △스마트 시티 라이프(Smart City Life) △스마트 기업(Smart Enterprise) △스마트 도시 서비스(Smart City Service) 등 3개의 세션을 통해 해외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서의 서울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은 '스마트시티 라이프'를 주제로 피터잭 레드닷회장, 힐마르 페트루손 CCP Games CEO, 제시카 탄(핑안그룹) 공동CEO, 카를로 라띠(Carlo Ratti) MIT Senseable City Lab 소장, 마조리 양(Marjorie Yang) 에스켈그룹 회장 5명이 발표하고 참석 자문단들과 논의를 이어간다., 
 
두 번째 세션은 '스마트 기업'을 주제로 해외 유수기업의 디지털 혁신사례와 경험을 공유한다. 장루이 쇼샤드(Jean-Louis Chaussade) 수에즈 회장,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요즈마 그룹 회장, 루돌프 슐레이스(Rudolph Schlais) ASL 자동차과학기술(상해)회장, 란옌(Lan Yan) 라자드 차이나 대표, 크리스타운샌드(Chris Townsend)AIG CEO 가 기업과 국가, 도시의 사례를 소개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스마트시티 서비스(Smart City Service)’를 부주제로 리차드 스미스(Richard Smith) 핑커톤 재단 회장, 다니엘라 러스(Daniela Rus) MIT 인공지능연구소(CSAIL) 소장, 크리스토퍼 포브스(Christopher Forbes) 포브스 부회장, 에드워드 돌만(Edward Dolman) 필립스옥션 회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SIBAC은 첫 여성 의장을 맡게 된 마조리 양(Marjorie Yang, Esquel Group) 회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 제시카 탄 (Jessica Tan, 핑안그룹 공동CEO), 다니엘라 러스(Daniela Rus, MIT 인공지능연구소) 등 여성 위원이 새롭게 영입돼 서울의 경제자문과 논의에 있어 여성 리더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시장은 "자문을 시정에 반영해 스마트 시티 서울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는 사람을 중점에 두고, 행정의 전 과정과 서비스를 혁신하는 스마트 도시 서울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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