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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3분기 컨센서스 하회 전망…목표가 하향-하이
2019-09-19 08:45:48 2019-09-19 08:45:48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9일 CJ CGV(07916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7~8월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전년동기 보다 6.1% 감소했다”며 “본사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이기 때문에 연결 실적 또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지역 또한 7월 말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너자’의 대규모 흥행에도 불구하고 누적 박스 오피스 매출이 전분기 성장률에 비해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같은 신흥국 지역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고 터키 지역 또한 4분기부터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지만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성숙화된 글로벌 영화 시장에서 외형 확대보다는 수익성 개선과 해외 법인의 프리 기업공개(IPO) 유치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주가 상승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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