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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유엔총회 계기 '한일 정상회담' 보류 방침"
"정상회담 열 수 있는 상황 아냐"
2019-09-19 22:29:57 2019-09-19 22:29:57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보류되는 쪽으로 굳혀지고 있다.
 
교도통신은 19일 일본 정부 관계를 인용해 한일 양국이 징용배상·수출규제 문제로 교착 상태에 있고 협상 가능성이 불투명해 최상위급 회담을 열 상황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정상회담을 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의 회담을 대신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교도통신은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24일(현지시간) 열리는 유엔 총회 개막에 앞서 미국을 찾아 22~26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23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주요20개국(G20)정상회담장에 도착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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