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안녕을 말해야 할 때야"…우혜미, 생전 SNS에 올렸던 속내
우혜미, 21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경찰 "타살 흔적 발견 못 해"
소속사 측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조용히 치뤄질 예정"
입력 : 2019-09-23 08:21:14 수정 : 2019-09-23 08:21:30
[뉴스토마토 김희경 기자] 가수 우혜미가 3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와 함께 그녀가 사망 전 SNS에 올렸던 글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우혜미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은 영상과 함께 가사를 올렸다. 가수 CUCO의 ‘Hydrocodone’였다.
 
우혜미 인스타그램
 
가사는 그녀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 했다. “난 내 방에 앉아 있어. 나는 완전히 혼자야. 매일 너를 그리워하고 있어. 하지만 이제 바라는 건 없어. 부서지고 부식되어 바닥에 떨어지면서 천천히 무너지고 있어. 이젠 안녕을 말해야 할 때야”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다.
 
현재 네티즌들과 우 씨의 동료 가수들은 충격에 빠진 상태다. 손승연은 "연락도 자주 모산 동생을 용서해달라. 힘든 거 있으면 힘들다고 얘기하지. 그건 좀 밉다"며 "이제 하고 싶은 거 다 하며너 편히 쉬길 바라"라고 전했다.
 
한편 우혜미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빈소는 강동 성심병원에 마련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우혜미. 사진/다운타운이엔엠

 
김희경 기자 gmlrud15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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