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마케팅·무역금융에 7900억 투입
산업부, 해외 마케팅 정책 협의회 개최…수출 회복 '총력'
입력 : 2019-09-25 16:33:42 수정 : 2019-09-25 16:33:42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정부가 올해 4분기 해외 마케팅·무역금융에 7892억원을 투입해 지역 소재·부품·장비 등 분야 1350개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1일 부산항 신항 한진터미널 부두에 정박 중인 세계 2위 컨테이너 선사인 스위스 MSC사의 '이사벨라호'에서 컨테이너 선적·하역작업을 진행되고 있다. 지난 31일 부산항에 입항한 이사벨라호는 길이 400m, 폭 61m, 20피트 컨테이너 2만3656개를 실을 수 있는 규모로, 부산항 개항 이후 부산에 입항한 최대 컨테이너선이다. 사진/뉴시스
 
2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범부처 '해외마케팅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해외마케팅·무역금융 4분기 지원강화와 함께 일본 수출규제 애로기업 지원을 위한 지자체 협력 강화, 지자체 전략산업 연계 수출지원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수출활력 회복을 위해 4분기에 수출 바우처?해외전시회 등 해외마케팅 분야에 342억원, 무역금융에 7550억원을 보강해 중소·중견기업 1350개사의 해외진출을 중점 지원한다. 세부 예산은 수출 바우처 207억5000만원(산업부·중기부), 해외 전시회 50억원(산업부), 수출 컨소시엄 35억원(중기부), 경제사절단 파견 10억원(산업부), 대·중소기업 동반 진출 40억원(중기부) 등이다. 
 
특히 기업이 원하는 지원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기업수요가 높은 수출바우처에 207억5000만원을 집중 투입해 스타트업·소비재·서비스·중견기업 350개사의 해외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 우수 성과가 예상되는 41개 해외전시회에 550개 기업의 한국관 참가를 지원하고, 유사·동일업종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수출컨소시엄 24개를 추가 구성해 450개 기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이 해외수입자 보증, 수출계약기반 특별보증, 초위험국 인프라 수주지원 등 무역금융 공급규모를 7550억원(무역보험공사 7250억원, 수출입은행 300억원)추가 확대해 4분기 수출활력 회복을 집중 지원한다.
 
정부는 공급처 다변화를 위해서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와 지방자치단체간 협의체를 운영해 기업 애로를 신속히 해결하기로 했다. 시·도별 소재·부품 수급 대응을 담당할 협의체를 매월 개최해 지자체별 조치·지원 내용을 논의하고 합동 현장 방문 계획 등도 수립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우리 기업들이 해외전시회를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오는 2020년 해외전시회 지원대상 선정(올 4분기)시 50% 이상을 소재부품장비 전시회에 할당하는 한편, 내년부터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해 해외전시회 참가비용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지원하고, 지사화·수출바우처 등 해외마케팅을 우대 지원한다.
 
지자체 전략 산업 육성과 코트라(KOTRA) 해외 마케팅을 연계한다. 코트라가 유망 시장 조사부터 바이어 발굴, 후속 마케팅 등 전략 산업별 맞춤형 해외 진출 전략을 올해 4분기 중 수립한다. 지자체는 국내 인프라를 활용해 전략 산업의 세계화를 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4분기 해외 마케팅과 무역금융 집중 지원을 통해 단기 수출 활력을 높이는 한편 일본 수출 규제로 애로를 겪는 한국 기업들이 대체 수입처를 발굴해 공급망을 신속히 확보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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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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