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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코스닥 '인버스'만 상승…해외 '인도주식' 강세
2019-09-28 12:00:49 2019-09-28 12:00:49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하락했다. 주 중반으로 들어서며 2분기 수출지표가 부진하게 나왔고 미국의 트럼프 탄핵 이슈 등으로 증시는 하락 전환했다.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0.5%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777개 중 1115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웃돈 펀드는 435개로 나타났다. 
 
증시가 조정받으면서 지수 하락 시에 수익이 나는 구조의 인버스 ETF가 상위권에 올랐다.  개별 펀드 중 '키움KOSEF코스닥150선물 인버스ETF' ,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 인버스ETF'가 3.7%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삼성KODEX코스닥150 인버스ETF'도 3.6% 올라 3위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채권형 펀드는 소폭(0.06%) 상승했다. 개별 펀드 기준 '키움KOSEF10년국고채 레버리지ETF'가 0.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하락세였다. 미국 다우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이슈로 하락했으며 주 후반에는 낙폭을 축소하는 흐름이었다.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0.8%로 집계됐다. 중국주식이 -2.0%로 가장 큰폭 하락했고 섹터별로는 에너지가 -1.5%로 가장 부진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주식형펀드 4761개 중 446개만이 플러스 수익률이었다. 
 
수익률 상위는 인도주식형이 휩쓸었다. 
 
'미래에셋TIGER 인도레버리지ETF'가 12.5%의 수익률로 돋보였고, '미래에셋 인디아인프라섹터 자 A'(6.7%), '삼성인도중소형FOCUS 자(UH)Ce'(6.6%), '키움KOSEF NIFTY50 인디아 ETF'(6.2%), '프랭클린인디아 자(UH) A'(6.2%)가 일제히 6%대 수익을 거뒀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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