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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2022년, 서울 전역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
2019-10-08 14:53:22 2019-10-08 14:53:22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앵커]
 
서울시가 2022년부터 서울 어디서든 공공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 추진 계획'을 추진합니다. 연간 3조8700억여원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됩니다. 홍연 기잡니다. 
 
[기자]
 
2022년이면 서울 어디서든 공공와이파이를 무료로 쓸 수 있을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1000여억원을 들여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전역에 구축하는 내용의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 추진 계획'을 7일 발표했습니다. 
 
서울시 자체 통신망을 기반으로 현재 생활권 면적 31%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공 와이파이를 모든 공공생활권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총 4237km를 구축하는데, 기존 자가망을 통합해 연계하는 1단계 사업과 신규통신망을 구축하는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됩니다. 
 
자체 통신망은 이동통신사업자의 회선을 임대하지 않아 통신비용이 저렴하고, 모든 행정 분야에 무제한 연결이 가능합니다. 시는 최신 기술기준인 '와이파이 6'를 적용해 통신 속도를 최대  9.6Gbps까지 지원합니다. 
 
공공 사물인터넷(IoT) 망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공유주차장이나 위급상황 감지 시 경찰에 신고하는 스마트가로등, 치매 어르신과 아동의 위치정보를 활용한 실종방지 같은 시민 체감형 서비스도 실행될 수 있습니다. 
 
시는 기본요금 가입자가 공공와이파이로 한 달에 9.5GB를 사용하면 5만2000원을 아끼고, 전체로는 연간 3조8700여억원의 사용 편익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홍연입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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