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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4분기 매출회복이 관건-하나금융투자
2019-10-10 08:28:32 2019-10-10 08:28:3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에어컨 매출이 줄면서 3분기 부진했는데 4분기 매출 회복 여부에 주목해야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38% 감소한 9990억원과 40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잦은 비와 낮은 평균기온, 이사수요 위축 등으로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40% 이상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그는 "3분기 실적보다 9월 이후 4분기 매출 흐름에 주목해야한다"면서 "에어컨의 경우 1분기와 4분기로 매출이 분산되고 있고, 공기청정기와 식기세척기 등의 신규 카테고리가 고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구간도 끝나 판관비 부담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실적 부진을 이미 상당히 반영하고 있어 조정시마다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가전양판시장의 절대적인 시장점유율과 향후 기저효과에 의한 실적 회복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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