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움 블록체인, 글로벌 IP코어 리딩그룹 'Silex Insight'와 전략적 제휴
입력 : 2019-10-15 10:28:02 수정 : 2019-10-15 10:28:02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토종 한국 기업인 미디움이 하드웨어 기반 블록체인의 독자적 원천기술 기반으로 세계 최고 보안 IP 코어 공급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로 초고성능 블록체인 칩(FPGA이용) 상용화에 나섰다.
 
미디움은 지난해 12월14일 기술시연회를 열고 완성된 블록체인 기술을 공개했으며, Silex Insight와의 제휴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처리속도 고도화, 사용 수준의 안정성을 더욱 견고히했다고 밝혔다.
 
사진=미디움
 
이는 지난 10월8일 Silex Insight사가 그간의 전략적 제휴 성과가 담긴 보도자료를 전 세계 언론에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Silex Insight는 벨기에 소재 보안 IP코어분야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해당 보도자료에서 "미디움의 처리 방식은 최대 200만 TPS까지 증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미디움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블록체인의 기술 영역 중 Silex Insight의 기술이 사용된 부분은 비트코인에 사용된 타원곡선암호 알고리즘인 secp256k1을 고속으로 구현하기 위한 ECDSA(Elliptic Curve Digital Signature Algorithm)의 암호화 작업을 FPGA로 오프로드하는 FPGA 기반 가속 기술이다.
 
사진=픽사베이
 
미디움은 FPGA 기반의 BPU(BLOCKCHAIN PROCESSING UNIT)라는 개념을 정립하고 세계 최초로 하드웨어 블록체인 기술을 상용화 단계로 끌어올린 업체다. 현재 수천 TPS(초당 처리횟수)에 불과한 블록체인 기술이 상업적으로 쓰이기 어려운 반면, 미디움은 100만 TPS의 속도를 구현했고, 세계 정상급 기술업체로부터 200만 TPS까지 발전할 수 있다는 공식적인 평가를 받은 유일한 기술 업체다.
 
미디움의 현영권 대표는 1990년대에 액토즈소프트를 창업, 국내 최초로 중국에 진출해 단일 게임으로 세계 최대 매출과 이익 기록을 모두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학 재학 중 액토즈소프트를 코스닥에 상장시켰고, 이후 자회사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코스닥상장에 이어 중국 서비스회사인 샨다엔터테인먼트는 나스닥에 상장시킨 경험 또한 보유하고 있다.
 
미디움의 한태규 부사장은 Silex Insight 의 보도자료에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의 병목 현상은 더 이상 문제가 아니며 신뢰성을 유지하면서 광범위한 서비스 적용과 엄청난 양의 데이터처리가 가능하게 되었다"며 "독자적 H/W 기반 블록체인기술을 토대로 연간 매출 5조원 규모 IP 보안솔루션 업체인 Silex Insigh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운용, 100만 TPS급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상용화에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에서 주최하는 산학연간담회에서 '스케일러블 미디움 플랫폼 성능평가 및 인증 모델'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사진=미디움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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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찬

중소벤처기업부, 중기 가전 등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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