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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유텍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로 글로벌 대기업으로 도약"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31일 코스닥 상장 예정
2019-10-16 14:10:27 2019-10-16 14:10:27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티라유텍이 오는 3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6일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이사는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부분에 토탈솔루션을 구축한 회사”라며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16일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이사가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포부를 밝혓다. 사진/신송희 기자
 
지난 2006년 설립된 티라유텍은 MES(생산관리), SCM(공급망 관리)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관련한 다양한 솔루션 라인업을 갖춘 회사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LG화학,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한화큐셀 등이 있다.
 
그는 “전체 인력 가운데 90%가 기술인력 중심의 회사”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무인자동화공장 구축 경험과 기술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2차전지, 태양광 등 하이테크 산업으로 사업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티라유텍은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의 해외지사 협업을 진행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현지 기업까지 공략하겠다는 것이 티라유텍의 주요 전략이다. 김 대표는 “대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해외지사 쪽 레퍼런스를 쌓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의 현지 기업까지 전략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 LG전자와 관련 협력사들이 대거 위치한 베트남 시장을 주력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티라유텍의 주요 성장동력은 산업 확장, 중소기업 공략, 물류 및 플랫폼 사업 확장이다. 사업 확장의 경우 기존 영위하던 2차전지, 디스플레이, 반도체, 태양광 사업을 넘어 향후 바이오, 항공, 방위, 전기차, 정밀소재 산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일본과의 문제로 소재산업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사로 확보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드웨어가 아닌 물류로봇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으로 현재 삼성전자 삼성SDI에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티라유텍의 수요예측은 오는 16일에서 17일이며, 청약 예정일은 23일에서 24일이다. 납입 예정일은 28일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112만5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는 1만550~1만2050원이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543만3750주다. 주관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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