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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5000억원 유상증자 결의
자본금 1조8000억원으로 증가
2019-10-16 18:00:00 2019-10-16 18:00:00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이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16일 카카오뱅크는 이사회를 열고 총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납입자본금은 총 1조8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 2017년 7월 출범 당시 3000억원 자본금으로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같은해 9월과 작년 4월 두차례에 걸쳐 각각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카카오뱅크의 현재 주주를 대상으로 하며 보통주 발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통주 발행 규모는 1억주며, 1주 당 액면 금액은 5000원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달 5일이고 주금 납입일은 11월 21일이다.
 
한편 올해 9월말 기준 카카오뱅크 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지분율 50%)·카카오(18%)·국민은행(10%)을 비롯해 SGI서울보증·이베이·넷마블·우정사업본부·텐센트가 각각 4%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2%는 YES24가 들고 있다.
사진/백아란기자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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