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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주가 조정 '매수' 기회-NH투자
2019-10-17 08:56:50 2019-10-17 08:56:50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포스코케미칼(00367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못미쳤지만,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때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10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포스코케미칼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보다 7.4% 늘어난 3717억원, 영업이익은 15.4% 줄어든 280억원을 기록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생산과 관련된 부문에서는 내화물제조사업이 원료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반면, 생석회제조는 공급단가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2차전지음극재 매출액은 공급 차질이 발생한 탓에 전분기보다 15% 줄었다"고 덧붙였다.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자는 전략은 2차전지음극재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서다. 
 
변 연구원은 "10월까지 제2공장의 1단계 증설을 완료하고 11월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내년 4분기에는 제2공장 2단계 증설이 추가되고 2022년 생산능력은 7만4000톤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는 별도로 추진중인 연산 2만톤 규모의 인조흑연음극재 공장까지 고려하면 포스코케미칼의 2차전지음극재 생산능력은 최대 12만4000톤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 본사. 사진/뉴시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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