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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밤도깨비야시장' 이번 주말이 마지막
7개월 간 341만명 방문…매출 97억원
2019-10-24 15:08:30 2019-10-24 15:08:30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의 대표 야간명소인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이번 주말을 끝으로 올해 운영을 마무리 한다.
  
시는 여의도·반포·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26일 토요일, 청계천은 27일 일요일이 마지막 운영일이라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주(25일~27일)는 핼러윈 주간을 맞아 다양한 축제와 볼거리로 방문객의 발길을 끌 예정이다.
 
‘여의도·반포(25일~26일)’에서는 종합안내소를 핼러윈 캐슬로 꾸며 볼거리를 제공하고, 게임에 참여하면 푸드트럭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DDP(25일~26일)’에서는 방문고객에게 사탕과 도깨비 야광팔찌를 선착순으로 나눠주며, 페이스페인팅도 제공한다. ‘청계천(26일~27일)’에서는 핼러윈복장대여 및 분장 서비스, 핸드메이드 제품 구매 시 사탕 증정 행사를 연다.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여의도, 반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린 ‘밤도깨비야시장’에는 푸드트럭 125대, 수공예작가 등 일반 상인 206팀이 참여했다. 10월 1주 기준 야시장 방문객은 약 341만명이었고 매출은 97억 원을 넘었다. ‘밤도깨비야시장’은 2015년 시범운영 후 2016년부터 4년째 상설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정책브랜드 네이밍 및 디자인 분야’ 평가 1위, 외국인이 뽑은 서울시 우수정책 1위에 선정됐다. 
 
올해 밤도깨비야시장은 4월 5일부터 여의도·반포·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매주 금·토, 청계천은 매주 토·일에 열렸고, 문화비축기지에서는 5월 한 달간 시즌제 운영을 했다. 특히 올해는 참여 상인 선발 시 친환경 항목을 추가해 플라스틱 대신 종이나 생분해플라스틱(PLA)용기를 사용하도록 하고 다회용기를 소지한 시민에게는 판매가격을 할인해 주기도 했다. 
 
동대문 밤도깨비야시장 모습. 사진/서울시
 
반포 밤도깨비야시장 모습. 사진/서울시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 모습. 사진/서울시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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