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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저점 통과 중…목표가 상향-키움
2019-11-01 08:11:45 2019-11-01 08:11:45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키움증권은 1일 반도체 실적이 저점을 통과 중이라며 삼성전자(005930)의 목표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사진/뉴시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반도체 부문이 지난 1년여간의 하락세를 마무리하면서 실적 저점을 지나갈 것"이라며 "디램은 실적 감소가 예상되지만 낸드가 전 부문에서 가격 상승이 나타나면서 이를 대부분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15% 감소한 6조6000억원으로 전망하면서 매크로 상황이 진정되면 재고 축적(build-up) 수요 증가와 PC 디램 가격 상승 전환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예상보다 더 좋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연말·연초는 내년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폭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가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를 높이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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