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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엔터프라이즈,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하나투자
2019-11-14 09:03:06 2019-11-14 09:03:06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에 대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보다 34% 증가한 3007억원, 영업이익은 22.07% 늘어난 250억원을 기록해 200억원 수준이던 시장예상치를 넘었다. 
 
허제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체 매출 증가의 약 25%는 대만 경쟁업체로부터 이전된 물량이며, 고단가 부스트 완제품 생산 매출이 3분기에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베트남 자동화 라인 수율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탑라인 성장에 의한 레버리지 효과, 고단가 제품 생산량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신발 OEM, ODM사에게 4분기는 전통적 성수기"라며 "화승엔터프라이즈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176억원, 275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주가에 대해서는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0.9배로, 아디다스 그룹 내 생산 점유율 확대와 고단가 제품 생산량 증가 국면에서 추세적 고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적극 매수 전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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