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SK증권은 18일
한라홀딩스(060980)를 신규 '매수' 추천하고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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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자체사업과 자회사 정상화를 확인했다"며 "기존 우려를 딛고 턴어라운드는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7.8%, 12.2% 늘어난 8637억원, 939억원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자체사업은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며 4%대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되며, 주요 자회사인 만도와 만도헬라의 개선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에서 카메라 모듈 매출이 시작됐고 인도에서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기준 손익분기점을 기록한 만도헬라의 성장성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권 연구원은 이어 "우려 요인이던 한라의 경우 순부채가 2017년 6934억원에서 올해 3분기 2375억원으로 축소됐고, 올해 예상 신규수주도 1조8000억원으로 지난해(1조4000억원)보다 증가하는 등 본업이 개선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제이제이한라의 제주도 배후부지 활용을 통한 사업다각화 혹은 차입금 감소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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