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처음처럼', 16.9도로 낮춘다…저도화 경쟁
전국구 소주 중 16도대 첫 사례…'부드러움' 강조로 젊은층 공략
입력 : 2019-11-25 17:18:14 수정 : 2019-11-25 17:18:14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롯데주류가가 이달 27일부터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낮춰 리뉴얼 한다.
 
처음처럼 제품 이미지. 사진/롯데주류
 
롯데주류는 소주를 가볍게 즐기며 마시는 트렌드에 따라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16.9도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25일 전했다.
 
롯데주류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처음처럼의 대표 속성인 ‘부드러움’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브랜드 로고를 포함한 디자인 요소를 간결하게 정리하고, 라벨의 바탕색을 밝게 하는 등 젊은 느낌으로 디자인도 리뉴얼 했다.
 
이 같은 롯데주류 '처음처럼'의 저도화는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2006년 21도 제품이 주를 이뤘던 국내 소주시장에 ‘20도 처음처럼’을 선보였다. 또 2007년부터는 도수를 19.5도로 낮추고 이효리와 ‘흔들어라 캠페인’을 진행해 ‘처음처럼’이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임을 부각했다. 이후 2014년 초에는 7년 만에 알코올 도수를 1도 낮춰 ‘18도 소주’를, 2018년에는 ‘17도 소주’를 출시한 바 있다.
 
롯데주류는 리뉴얼과 동시에 새로운 광고 캠페인도 전개한다. 첫번째 캠페인 “만드니까”는 처음처럼을 만드는 직원들이 직접 출연한 영상이다.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통해 처음처럼의 생산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대한민국 소주임을 자연스럽게 강조했다. 이어 12월 중순에는 모델 ‘수지’와 함께 부드러운 소주를 콘셉트로 새로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전국구 소주 주력 제품의 알코올 도수가 16도 대로 내려간 것은 처음처럼이 처음”이라며 “부드러움을 강조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이번에 리뉴얼한 제품을 통해 소주시장에서 부드러운 소주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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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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