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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과도한 저평가 국면…목표가 하향-NH투자증권
2019-12-06 08:50:23 2019-12-06 08:50:23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NH투자증권이 롯데제과(280360)에 대해 부진한 실적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2019년 롯데 지주로 넘어갔던 해외 주요법인(카자흐스탄·파키스탄·벨기에) 연결편입과 미얀마법인 인수효과에도 불구하고 현지통화 평가절하로 인해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2020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1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실적 부진과 중국시장 진출 제한을 감안하더라도 국내외 동종업체 평균 대비 50% 가까이 적용된 할인율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2020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9.8%, 18.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건과 부문의 부진은 아쉽지만 지난해부터 진행한 건강 및 제빵부문의 구조조정 효과로 적자가 눈에 띄게 축소되고 있고, 올해 빙과부문 실적하락이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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