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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서 프로젝트, 중국 블록체인 캐피탈 'LT캐피탈' 투자 유치
2019-12-06 17:23:19 2019-12-06 17:23:19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제닉스 스튜디오의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젠서(xensor)가 중국 내 최대 블록체인 암호화폐 펀드 기업으로 알려진 LT캐피탈(LT Capital)과 전략적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LT캐피탈(LT Capital)은 중국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벤처 캐피탈 펀드 네트워크인 LT 그룹이 출범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업 투자펀드다. LT 캐피탈은 벤처, 토큰, 블록체인 기술, 디지털 통화, 암호 자산과 관련된 프로젝트에만 주력하는 투자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LT캐피탈은 설립 초기부터 헤지펀드사업에 주력했으며, 2017년 ICO를 통해 1000만달러의 자본 규모가 10억달러 규모로 급격히 성장하면서 100배 수익으로 업계에서 유명해지기도 했다. LT캐피탈의 대표적인 포트폴리오에는 바이낸스(Binance), 오케이엑스(OKEX), 코인베네(CoinBene), 이오스(Eos), 아이오스트(iost) 등이 포함돼 있다. 
 
젠서는 건물 설비에 설치되는 센서(sensor)와 수집된 데이터들을 취합하고 통신을 하는 게이트웨이(gateway)로 구성되며, 번거로운 관리 포인트들을 자동화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거래할 수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IoT 통신망을 구축해 IoT 핵심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자금을 R&D, 인력 충원, 해외 비즈니스, 국내외 마케팅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젠서의 이일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두 자회사는 암호화폐 시장 경쟁력 확보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에코시스템 확장과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IoT 분야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T캐피탈 관계자는 "젠서의 전략적 투자는 LT 그룹의 과거 성공적 투자 포트폴리오를 예시로 미래 가능성에 대한 성공을 자신한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LT 캐피탈은 자신들의 투자 파트너사인 바이낸스, 오케이엑스 등의 인프라를 통해 공격적인 파이프라인 구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젠서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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