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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이익모멘텀 2021년까지 지속-이베스트투자증권
2019-12-11 09:02:36 2019-12-11 09:02:36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이베스트증권이 기아차(000270)에 대해 2019년에 이어 이익 모멘텀이 2020년과 2021년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2020년 기아차 영업이익이 약 2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202년과 2021년 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이 약 22%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0년 판매대수는 전년보다 7.8% 증가한 약 299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내수와 미국이 전년보다 각각 4.8%, 6.3%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수의 경우 신차공백 종료로 인한 볼륨상승이 올해 3분기부터 시작됐고, 미국의 경우 2020년 1분기부터는 셀토스의 미국 투입과 텔룰라이드의 CAPA증설효과가 동시에 발생하며 판매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기아차는 올해 3분기부터 완연한 신차 사이클에 접어들며 지속적으로 이익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주가 기준 2020년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6.8배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020~2021년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아차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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