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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생·개혁법안 완수할 것"
"주말도 대화 문 열어둘 것, 인내심 바닥났다"
2019-12-14 15:21:57 2019-12-14 15:21:57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날(13일) 임시국회 본회의가 무산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을 향한 국민의 인내심은 바닥났다"며 "국민만 바라보고 민생·개혁법안 처리를 완수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이 3당 원내대표 간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며 또다시 의회정치를 농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본회의 개의를 앞두고 필리버스터 대상이 되지 않는 회기결정의 건에 억지스러운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국회의 합의운영 정신을 내팽개치고 민생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는 16일까지 합의안을 만들어 오라고 한데 대해선 "반칙을 일삼고 무책임하게 시간을 끌며, 대안도 없는 정당에 과한 추가시간을 부여했다. 그런데도, 한국당은 부끄러움도 없이 오늘 또다시 장외로 나가며 적반하장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주말에도 대화와 협상의 문을 열어둘 것"이라며 "개혁과 민생의 단호한 원칙아래 4+1 단일한 도출 등 모든 준비를 끝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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