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수상…공정거래협약 최우수
갑질 논란 딛고 상생 공로 인정…"공정 거래 관계 형성 노력"
입력 : 2019-12-16 09:39:55 수정 : 2019-12-16 09:39:55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대리점 갑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남양유업이 6년간 노력 끝에 협력업체와의 상생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장을 들고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좌측 김상만 남양유업 상생지원실장, 우측 김영경 남양유업 상생지원실 과장).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공정거래 및 상생 협력 모범사례 발표회’에 참석해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의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전했다. 
 
남양유업은 모든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선도적인 상생 준법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정한 거래관계 형성의 귀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양유업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표준하도급 계약서’ 사용 의무화 △전 임직원 및 협력업체와 준법실천 서약서 작성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한 제보시스템 운영 및 계약서 명문화 등 상생 준법 실천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정 거래 관계를 유지해왔다.
 
또 지난 2018년 7월부터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상생결제시스템을 전면 시행해 협력업체의 어음 유동화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매해 명절마다는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을 바탕으로 동반 협력사의 안정적 자금 운용 지원도 제공한 바 있다.
 
아울러 남양유업은 협력업체와 상생준법 실천뿐만 아니라 대리점과 과거 갑질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밀어내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주문·반송 시스템을 구축한 게 대표적이다.
 
남양유업 길동 대리점주인 오남철씨는 남양 진심시리즈 인터뷰를 통해 “회사가 상생협의회를 통해 대리점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더욱 발전하고 있다”면서 “대리점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신경 써주고 대리점 자녀 장학금 제도 등 상생 복지혜택을 지원해줘 고맙다”라고 말했다.
 
공정거래협약이행 관련 업무를 주관한 김상만 남양유업 상생지원실장은 “남양유업은 2013년 이후 모범적인 상생관계를 구축하고 불공정 거래행위, 부당이득 부정행위, 비윤리적 행위 등을 상시 감시하는 클린센터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리점을 비롯한 협력사들과 상생하고 공정한 거래 관계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믿고 함께해준 많은 협력사들과 대리점주들 덕분이며, 그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남양유업이 되겠다”라며 “앞으로도 상생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변화를 거듭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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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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