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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2019년 황금돼지해 잘 팔린 상품 키워드는 'P.I.G'
나를 위한 선물·지능형 소비·미식가의 선택
2019-12-16 14:20:44 2019-12-16 14:24:23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NS홈쇼핑은 지난 1월1일부터 12월12일까지 주문량을 비교해 연간 히트 상품 '베스트 10'을 발표하고 소비 키워드로 'P.I.G'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NS홈쇼핑에서 잘 팔린 상품들. 사진/NS홈쇼핑

Present for me (나를 위한 선물)
 
NS홈쇼핑에서는 올해 패션뷰티 프로그램 '라운지-V', '트렌드샵'을 론칭해 럭셔리 브랜드 상품부터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을 소개했다. 지난 1월 1월 라운지-V 론칭 방송에서만 주문금액 약 400억가량 판매했다. NS홈쇼핑은 경기침체가 이어지며 소비자들이 홈쇼핑에서 나를 위한 선물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했다.
 
'끌레드벨쿠션'은 약 12만7000여건의 주문량으로 6위에 올랐다. 즉각적인 리프팅, 오랜 지속력과 커버력으로 피부의 보습 유지가 잘돼 무너짐 현상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상품력은 물론 돋보이는 케이스 디자인과 파우치를 함께 구성해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에포테쉬 볼륨브러쉬'는 12만3000여건의 주문량으로 7위에 올랐다. 에포테쉬 볼륨브러쉬는 나이 들어 보이는 새치를 커버하고 머리 숱을 풍성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도록 기능을 합친 고형왁스를 브러쉬에 장착한 제품이다. 헤어샵을 자주 가지 않아도 집에서 ‘에포테쉬 볼륨브러쉬’로 헤어스타일을 관리할 수 있어 나를 위한 아이템으로 남녀노소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다.
 
Intelligent spend (상황에 따른 가성비 찾는 지능형 소비)
 
홈쇼핑에서 쇼핑을 하는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 중 하나는 '가성비'다. NS홈쇼핑은 "올해 가격이 저렴하기만 한 상품이 선택되지 않는 지능형 소비가 이뤄졌다"라고 짚었다.
 
주문량 기준 1, 2위 상품을 살펴보면 가성비 소비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다. NS홈쇼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1위 상품은 '브루마스 슈즈'로 질이 좋은 소재를 사용했으며 정자 차림에 잘 매치되는 슈즈로 인기가 높다. 2위를 차지한 '오즈페토'는 2~3만원대 가성비 슈즈로 편안하고 튼튼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Gourmet's choice (미식가의 선택)
 
홈쇼핑 식품 부문에서는 조리하기 편하게 손질된 고급 식재료들의 인기가 높았다. NS홈쇼핑에서 연간 총 주문량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선택 받은 것은 전체 3위를 차지한 '빅마마 이혜정의 맛있는 김치', 4위 '완도활전복', 5위 '여수갈치' 등이다.
 
이혜정 요리연구가가 만든 빅마마 김치는 집에서 담그듯이 좋은 국내산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만든 전통 김치다. 시원하고 깊은 맛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전복은 맛도 좋고 고단백 보양식이지만 가격 부담과 함께 직접 사러 가기 힘든 상품 중 하나다. NS홈쇼핑의 완도활전복은 시즌 별로 좋은 상품을 선별해 방송하며 연간 12만9000여건 주문량으로 4위에 올랐다. 여수 갈치도 총 12만8000건 판매되며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NS홈쇼핑 관계자는 "트렌드에 맞는 기획과 실속있는 구성의 상품들이 불황에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 2019년의 히트상품에 올랐다"라며 "내년에도 고객이 지불한 가치보다 더 큰 가치를 전달하는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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