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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아이스팩 대신 '얼음물 냉매' 도입
내달 영구 사용 보냉박스 활용 …"친환경 새벽배송 이끈다"
2019-12-19 11:04:26 2019-12-19 11:04:26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오아시스마켓은 포장을 위해 사용했던 아이스팩을 얼린 물병으로 대체한다고 19일 전했다. 
 
오아시스마켓이 도입한 얼린 물병 냉매. 사진/오아시스마켓
 
오아시스마켓이 아이스팩 대신 얼린 물병을 사용하는 것은 포장재가 환경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어서다. 최우식 오아시스마켓 대표는 "새벽배송 시장이 확대되면서 아이스팩과 포장상자 사용을 최소화하고, 이를 얼린 물과 보냉박스로 대체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얼음물은 친환경적인 냉매다. 녹으면 소비자들이 마실 수 있어 일석이조다. 
 
내달부터는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보냉박스도 도입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보냉박스의 경우 타 새벽배송 업체들도 일부 도입했지만, 오아시스마켓은 타사 대비 3분의 1 가격에 보냉박스를 공급받아 더욱 대중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8월 온라인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며 포장상자를 회수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재활용 포장상자 및 소량의 아이스팩 사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포장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 
 
최우식 오아시스마켓 대표는 "새벽배송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가운데, 환경 문제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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