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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년사)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변화를 즐기자"
브랜드 경쟁력·고객 경험 강화, 옴니 디지털 루프 구현 등 강조
2020-01-02 15:11:12 2020-01-02 15:11:12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0년 경자년 새해 경영방침을 '변화를 즐기자(Exciting Changes)'로 정하고 구성원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사진/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에도 고객을 위한 크고 작은 새로운 시도로, 변화를 즐기며 혁신해 나가자"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절대로 변하지 않을 최우선의 가치로 '고객중심'을 다시 새기자"라고 말했다. 
 
서경배 회장은 이어 "우리가 하는 모든 생각과 행동의 중심에 고객을 세우고, 구성원들이 세대와 성별을 넘어 서로를 향한 두터운 존중 속에서, 할 수 있는 일 중 작은 것부터 새롭게 시도해 나가야 한다"라며 "이를 통해 우리의 고객과 시장을 열광케 하고,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즐기는 한 해가 되자"라고 강조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 △고객경험 강화 △옴니 디지털 루프 구현 등 세가지 중점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경영 목표와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핵심은 '혁신 상품'에 있다. 남들과는 확연히 다른 제품을 선보이고, 시대정신을 반영한 고유의 스토리로 독보적인 브랜드 지위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많은 브랜드들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고객 니즈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가운데 특별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로 새로운 유통환경에 맞춘 채널 전략을 준비할 예정이다. 창의적 생산자 역할을 하는 현재의 고객들에게 아모레퍼시픽만이 만들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선물하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고객 경험에 담아낸다는 것이다.
 
옴니 디지털 루프를 구현하기 위해 디지털화도 가속한다.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뛰어넘는 옴니 채널을 위해, 빅데이터와 디지털 마케팅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들의 쇼핑에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하는 플랫폼을 제공해 옴니 디지털 인프라와 역량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서 회장은 구성원들에게 "각자가 일의 재미와 의미를 찾아 성장하는 조직이자 모두가 함께 '일하기 좋은 회사'로 변화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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