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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이란 사태, 정부 실시간 합동대응"
8일 올해 첫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
2020-01-08 10:37:07 2020-01-08 10:37:07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발생한 이란 사태와 관련해 정부 차원의 합동 대책반을 가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8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미국-이란 간 갈등 고조로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이 새로운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하고 있다"며  "금융·외환시장뿐만 아니라 수출, 유가, 해외건설, 해운물류 분야까지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가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홍 부총리는 이날 "앞으로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 등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유사시에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 나감으로써 국민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영위하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비상대응 계획에 따른 조치를 취사선택해 선제적이고 신속하며 정확하게 대응해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달 27일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에 로켓포 공격이 가해진 것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이란간 군사적 긴장감은 극도로 고조된 상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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