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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장 이성윤·대검 반부패부장 심재철 보임…32명 검찰 인사
2020-01-08 19:55:13 2020-01-08 20:35:47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법무부가 8일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사법연수원 23기, 사진)을 서울지검장으로 전보하고, 구본선 의정부 검사장(23기)을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보임하는 등 3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13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배성범 서울지검장(23기)는 법무연수원장에 보임됐다. 또 이정수 부천지청장(26기)은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에, 심재철 서울남부지검 1차장 검사(27기)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 보임됐다. 강남일 대검찰청 차장검사(23기)는 대전고검 검사장으로, 조남관 서울동부지검 검사장(24기)은 법무부 검찰국장에, 심우정 서울고검 차장검사(26기)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에 전보됐다.

아울러 윤대진 수원지검 검사장(25기)은 사법연수원 부원장에,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27기)은 부산고검 차장검사에 전보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32명 가운데 신규 보임은 10명으로 고등 검사장급 5명, 검사장급 5명, 전보 22명이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그동안 공석 내지 사직으로 발생한 고검장급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조치르 하기 위한 통상적인 정기 및 전보 인사"라면서 "다만 검사장급 공석 3석과 관련해 고검차장 3석(대전·대구·광주고검 차장)은 고검 기능개편 및 검사장 직급 폐지 검토 필요성 등을 감안하여 공석으로 유지했다"라고 밝혔다. 

또 "고검장급은 능력과 자질, 지휘 역량, 검찰 내·외부의 신망 등을 종합하여 사법연수원 23기 4명, 24기 1명 등 총 5명을 승진시켜 대검찰청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원장 등으로 신규 보임했다"면서 "검사장급은 사법연수원 26기 3명, 27기 2명 등 총 5명을 승진시켜 신규 보임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 법무부

◇ 고등검사장급 승진
▲ 대검찰청 차장검사 구본선
▲ 법무연수원장 배성범
▲ 대구고검장 오인서
▲ 광주고검장 박성진
▲ 수원고검장 조상철
 
◇ 고등검사장급 전보
▲ 대전고검장 강남일
 
◇ 검사장급 승진
▲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이정수 ▲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심재철 ▲ 대검찰청 형사부장 김관정 ▲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배용원 ▲ 대검찰청 인권부장 이수권
 
◇ 검사장급 전보
▲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심우정 ▲ 법무부 검찰국장 조남관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이영주 ▲ 사법연수원 부원장 윤대진 ▲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노정환 ▲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이주형 ▲ 서울고검 차장검사 조상준 ▲ 부산고검 차장검사 한동훈 ▲ 수원고검 차장검사 이원석 ▲ 서울중앙지검장 이성윤 ▲ 서울동부지검장 고기영 ▲ 서울북부지검장 김후곤 ▲ 서울서부지검장 장영수 ▲ 의정부지검장 박순철 ▲ 수원지검장 조재연 ▲ 춘천지검장 조종태 ▲ 대전지검장 이두봉 ▲ 부산지검장 권순범 ▲ 창원지검장 문홍성 ▲ 전주지검장 노정연 ▲ 제주지검장 박찬호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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