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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020 신북방정책 전략' 보고 받아…"실질적 성과 내야"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올해를 신북방 협력의 해로 삼을 것"
2020-01-17 16:00:29 2020-01-17 16:00:29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부터 '2020 신북방정책 전략'을 약 2시간 동안 보고받았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권 위원장이 북방국가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 성과와 올해 계획을 보고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권 위원장은 또 올해가 러시아·몽골과 수교 30주년인만큼 신북방정책을 중점 추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해라고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권 위원장은 또 "작년 아세안 10개국 방문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등 신남방정책의 모멘텀을 이어 올해를 '신북방 협력의 해'로 삼기로 했다면서 북방경제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확산하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작년 아세안 10개국 방문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등 신남방정책의 모멘텀을 이어 올해를 '신북방 협력의 해'로 삼기로 했다"며 "신북방정책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경제협력, 외교행사, 문화?인적 교류, 홍보 등의 유기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올해 다시 찾아오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좋은 계기를 맞은 만큼 신북방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에게 ‘2020 신북방정책 전략’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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