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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넥, 유튜브 마케팅 최초 성과형 광고 상품 선보여
2020-01-22 09:08:17 2020-01-22 09:08:17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국내 1위 유튜브 마케팅 전문 플랫폼 유커넥을 운영하는 그럼에도가 영상 조회수당 광고비용을 산정하는 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커넥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인 '성과형' 서비스는 유튜브 콘텐츠의 누계된 조회수에 근거해 광고비를 산정하는 상품이다. 특히 협업하는 인플루언서의 구독자 규모에 따른 조회수 상한선이 설정돼 있어 합리적인 수준에서 광고비가 산정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와 유튜브 인플루언서가 협업해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면 인지도, 구독자 수 등에 비례해 비용이 책정되던 방식과 차별된다. 
 
'조회당 비용(CPV, cost per view)'은 광고계에서 일반적인 성과 기반 과금 방식이나 유튜브 인플루언서 마케팅 영역에 도입한 것은 유커넥이 처음이다. 최근 유튜브의 개인화 영상 추천 알고리즘 영향으로 구독자 수가 많지 않은 채널의 콘텐츠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유커넥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주목하는 기업의 마케팅 니즈를 겨냥하기 위해 신규 상품을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과형 광고 상품은 기업, 협업 대상 인플루언서 양측 모두의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고안된 정산 방식이 특징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정량화된 기준을 근거로 합리적 예산 집행이 가능하다. 인플루언서는 파급력 높은 콘텐츠를 제작한다면 구독자 규모 제약 없이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 
 
유커넥은 일반적인 인플루언서 협업 서비스인 '기본형', 유튜브 검색 결과 노출에 최적화된 '검색형'에 이어 성과형 상품을 출시해 마케팅 목적에 따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그럼에도의 김대익 대표는 "성과형 광고 상품은 정량적 성과 측정이 어려운 유튜브 광고 시장에 데이터를 근거로 한 정산 기준을 확립하고자 선보인 솔루션"이라며 "향후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명확한 성과를 근거로한 비용 정산 방식을 업계 표준으로 정착시키며 인플루언서를 연계한 이커머스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유커넥은 1850여명의 유튜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튜브 마케팅 전문 플랫폼으로, 2017년 서비스 론칭 이후 국내외 유수의 기업과 1650여건 이상의 유튜브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럼에도는 롯데쇼핑, 블루버드 등 글로벌 마케터 출신의 김대익 대표와 카이스트, LG전자 출신의 빅데이터 전문가 성주엽 CTO 등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사진=유커넥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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