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5.5% "'저녁 있는 삶' 누리는 중"
10명 중 8명은 만족…과반은 야근 없어
입력 : 2020-01-23 08:30:21 수정 : 2020-01-23 08:30:21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워라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52시간제도가 확대되면서 직장인 10명 중 6명 넘게 저녁 있는 삶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1502명을 대상으로 ‘저녁 있는 삶’에 대해 설문해 23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65.5%가 현재 ‘저녁이 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81.5%는 현재의 저녁 있는 삶에 만족했다.
 
지난 2018년 10월 홈플러스 목동점 문화센터에서 엄마, 아빠, 아이들이 문화센터 수업을 수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는 2017년 설문 결과(50.6%)보다 14.9P% 높아진 것으로 주 52시간제 도입 등으로 직장인들의 저녁이 좀 더 여유로워진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이상’(71.5%)이 가장 높았지만, 그 외에는 20대(70.5%), 30대(64.4%), 40대(57.5%)순으로 연령층이 낮을수록 저녁 있는 삶을 누리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67.9%로 남성(63.4%)보다 조금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퇴근 후에는 주로 휴식(24.4%)을 취한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날을 위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 다음으로 ‘헬스 등 운동’(15.8%), ‘집안일 또는 육아’(14.1%), ‘TV시청’(11.8%),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기’(10.3%) 등을 하고 있었다.
 
이에 반해 아직 저녁이 없는 직장인은 그 이유로 ‘일이 많아서’(52.5%, 복수응답)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려서’(28%), ‘퇴근 후에도 업무 요청이 있어서’(21%), ‘육아, 집안일 등을 해야 해서’(16%), ‘업무 관련 공부를 해야 해서’(10.2%) 등이 있었다.
 
'저녁 있는 삶'을 누리는 직장인의 일주일 야근 횟수. 자료/사람인
 
실제로 야근 횟수를 보면, 저녁 있는 삶을 누리는 직장인의 경우 절반 이상(55.7%)이 ‘야근이 없다’고 답했다. 또, 야근을 하는 경우도 일주일에 평균 1.8회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저녁 있는 삶을 누리지 못하는 직장인은 평균 3회 야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8%)이 높은 연봉과 저녁 있는 삶 중에서 ‘저녁 있는 삶’을 선택해 돈보다는 삶의 질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저녁 있는 삶을 더 선호했다. 구체적으로는 30대(62.4%)에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20대(57.3%), 40대(53.5%), 50대(47.2%)였다.
 
자료/사람인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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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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