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육아휴직 '아빠' 처음으로 2만명 돌파"
입력 : 2020-01-23 15:00:18 수정 : 2020-01-23 15:00:18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앵커]
 
지난해 육아휴직을 쓴 남성 직장인이 처음으로 2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일·가정 양립, 맞돌봄 문화가 확산되면서 전체 육아휴직자 5명 중 1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주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육아휴직을 쓴 남성 직장인이 처음으로 2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일·가정 양립, 맞돌봄 문화가 확산되면서 전체 육아휴직자 5명 중 1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부문의 남성 육아휴직자는 전년보다 26.2% 증가한 2만 2297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의 21.2%를 차지했습니다. 
 
부부 공동육아 분위기 확산, 남성 육아 휴직 사용에 대한 인식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003년만해도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104명, 전체 육아휴직자(6816명) 대비 단 1.5%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2011년 1000명 대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다만 남성 휴직자의 절반 이상은 300인 이상 대기업 종사자로, 여전히 대기업-중소기업 간 격차가 있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기업 소속이 1만2503명으로, 전체의 56.1%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비해 300인 미만 기업에 종사하는 남성 육아 휴직자는 9,794명으로, 전체 남성 휴직자의 43.9%를 차지했습니다.
 
한 자녀에 대해 부모 모두 육아휴직을 쓸 경우 두 번째 쓰는 직장인의 육아휴직 첫 3개월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로 지급하는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제도'를 이용한 직장인도 9796명으로 전년보다 48.2% 늘었습니다.
 
남성의 자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자도 함께 늘었습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는 만 8세 이하 자녀를 가진 근로자가 하루 1-5 시간의 근로시간을 줄여 일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때 발생하는 임금 감소분 일부는 정부가 지원합니다. 지난해 남성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자 수는 742명으로 전년 대비 34.9% 증가했습니다. 전체 이용자 수는 5660명으로 2017년보다 48.2% 늘었습니다.
 
뉴스토마토 백주아입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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