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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로보틱스, 시리즈A 투자유치…소프트뱅크 등 참여
2020-01-23 16:01:27 2020-01-23 16:01:27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는 3200만달러(약 3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라운드는 로보틱스 분야에서 투자를 늘린 소프트뱅크가 주도했고 국내에서는 롯데액셀러레이터, 스마일게이트, DSC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베어로보틱스는 지난 2017년 5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회사다. 자율주행 로봇 '페니'를 개발해 주방에서 고객 테이블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페니는 한번 충전으로 200회 이상 서빙할 수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국내외에서 초기 투자금 380만달러(약 40억원)를 유치했고, 현재 TGI프라이데이스와 롯데 빌라드샬롯 등에 페니를 공급하고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시리즈A 투자로 유치된 자금으로 페니를 양산해 저렴한 로봇을 전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롯데그룹의 GRS가 운영하는 TGI프레이데이스 등 레스토랑에서 페니의 사용처를 늘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컴패스 등 외식업체들이 페니를 도입 중이다. 베어로보틱스는 글로벌 외식업체와 댈러스에서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로스앤젤레스의 카지노 한곳과도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베어로보틱스는 32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퓨처플레이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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