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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한'에 전세기 투입 검토…"투입 시기 아직 불확실"
우한 체류 우리 국민 500~600명 추산
2020-01-26 18:04:22 2020-01-26 18:04:22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우리 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정부가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보도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 우한에서 귀국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을 전세기 투입 등을 통해 귀국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관련 조치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중국 당국 및 국내 유관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전세기를 통한 교민 수송을 최우선 방안으로 중국 측과 협의 중에 있지만 투입 가능 여부와 투입 시기는 아직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우한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유학생과 자영업자, 주재원 등 500∼600명으로 추산된다. 우한 폐렴 확진자나 의심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을 찾은 승객들이 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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