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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재, 단기조정 불가피-이베스트
2020-01-29 09:38:42 2020-01-29 09:57:21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중국 관련 소비재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스(SARS)의 경우 국내 발생일 기준 이전 3개원, 메르스(MERS)는 국내 발생일 기준 이후 3개월 간 소비재 업종 수익률이 부진했다"며 "국내 발생일 기준 전후로 약 6개월간 업종 센티멘털 약화 및 회복이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재 가운데 섹터별로 센티멘털 악화와 수익률 부진, 회복 기간이 길었던 업종은 호텔·레저, 유통, 섬유의복, 화장품 순으로 분석됐다. 
 
안 연구원은 "이번 폐렴 이슈는 전염과 확산 속도, 발병 근원지가 중국이라는 점에서 과거 주요 바이러스 감염 사례와 비교 시 최소 1분기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메르스 발생 시점보다 중국 의존도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절대 입국자수 대비 △따이공 수요 △중국 온라인몰 △현지 사업 전개 여부 등 외국인과 중국인 입국자수 급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역량에 따라 차별화된 주가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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