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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4곳 신규 지정…총 340개 전년보다 1개 늘어
기재부 공운위, 아동권리보장원과 자활복지개발원 등 지정
2020-01-29 13:25:39 2020-01-29 13:25:39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아동권리보장원, 재단법인 자활복지개발원 등 4곳이 신규 공공기관으로 지정되고 의료법인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등 3곳은 공공기관에서 해제됐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0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기관 지정안 의결에 따라 전체 공공기관은 작년보다 1개 늘어난 총 340개 기관으로 확정됐다.
 
공공기관 지정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의 적용·관리대상이 되는 기관을 확정하는 것으로 지정된 기관은 총인건비 제도·경영평가·경영지침·경영공시·고객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다른 기관보다 정부의 제약을 더 받으며 관리된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공공기관은 아동권리보장원, 재단법인 자활복지개발원, (재)축산환경관리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등 총 4곳이다. 이들 4개 공공기관은 모두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됐다.
 
반면 (재)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사단법인 한국산학연협회, 의료법인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등 3개 기관은 공공기관 중 해산됐거나 정부지원 축소 등으로 지정의 필요성이 감소해 공공기관 지정을 해제했다.
 
이외 정원이 늘었거나 신규지정 후 일정기간이 지난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수목원관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유형을 변경해 지정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한국수목원관리원은 각각 기타공공기관에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에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변경됐다.
 
준정부기관은 작년 93개에서 올해 95개로 2개 증가했고, 기타공공기관은 210개에서 209개로 1개 줄었다. 공기업은 지난해와 같은 36개를 유지했다.
 
2020년 공공기관 지정 변동내역. 표/기획재정부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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