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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방역 마스크 품귀
2020-01-29 15:30:39 2020-01-29 15:30:39
쌍방울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마스크 판매 주문이 급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쌍방울 그룹의 쌍방울(102280)남영비비안(002070)은 'KF94' 인증을 획득한 방역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쌍방울이 지난해 출시한 '미세초' 마스크는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4겹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까지 거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입체적 모양을 갖추고 있어 미세먼지는 물론 각종 세균의 침투 차단에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남영비비안의 방역마스크 '뉴크린웰'도 KF94인증을 보유한 제품으로, 피부저자극 테스트도 완료해 성인은 물론 어린이도 사용가능한 제품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급작스런 주문 폭주로 인해 현재 주문량을 맞추기도 빠듯한 상황"이라며 "현재는 재고를 보유하기 힘들 정도로 생산되는 물량 전체가 즉시 출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염병 확산을 위해서라도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마스크 관련 매출의 증가로 분기는 물론 올해 실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에 쌍방울의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쌍방울은 남영비비안 외에도 광림(014200), 나노스(151910)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광림은 특장차 크레인과 전신주 크레인 등을 생산하는 특수장비 제조전문업체로 환경분야 특장차, 소방차, 철도건설 특수크레인 및 각종 군용 수송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나노스는 광학필터 및 홀센서 제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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