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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공포…국내 극장 영업 ‘빨간불’ 커질까
CJ CGV 성신여대입구점, 5번 환자 다녀간 것 ‘확인’…2월 2일까지 영업 중단
2020-01-31 10:59:40 2020-01-31 10:59:4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 영업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극장 상황을 고려할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 성신여대입구점이 31일 일시 영업 중단 결정을 내렸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번 환자가 최근 이 곳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이 됐다.
 
CJ CGV 성신여대입구점 예매 확인 화면. 사진/CJ CGV 앱 캡처
 
 
CJ CGV성신여대입구 영업을 30일 밤부터 중단했다고 이날 밝혔다. 영업 중단은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진다. 현재 성신여대입구점은 모든 영화의 예매가 불가능한 상태다.
 
CJ CGV 측에 따르면 30일 오후 관할 구청에서 확진자가 성신여대입구점을 다녀갔단 통보를 받고 자체 방역과 함께 추가로 보건소 방역도 실시했다. CJ CGV 측은 31일부터 이어지는 주말에도 방역을 실시한 뒤 안전이 확인된 후 다음 주 영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번 환자인 32세 남성은 업무 차 중국 우한을 방문하고 지난 24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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