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도 중국 노선 운휴…"신종코로나 확산 방지"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항공사들이 일부 중국 노선을 운휴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나선 가운데 에어부산도 청두, 선전 노선 운영을 중단한다.

 

에어부산은 인천~청두, 인천~선전 노선을 오는 2월 한달간 운항하지 않는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옌지 노선의 경우 감편 운영한다.

 

에어부산 항공기를 방역하는 모습. 사진/에어부산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항공편에 추가 방역도 강화했다. 사설 업체를 선정해 중국에서 김해,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전 항공편을 방역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 26일부터 중국 내 주재 정비사를 긴급 복귀시키고, 승무원 현지 체류 근무도 중단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전 노선 기내 마스크와 장갑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감염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