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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영화제, ‘신종 코로나’ 직격탄…“잠정 연기”
2020-02-04 15:26:04 2020-02-04 15:26:04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매년 논란과 구설에 시달리던 대종상 영화제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직격탄으로 출발부터 올 스톱이 됐다.
 
한국 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2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56회 대종상 영화제가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 (조직위원장 김구회) 측은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공연장을 찾는 관객 여러분들과 아티스트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단 우려가 커졌기 때문에 영화제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종상 영화제는 연말에 열리다 보니 영화제 이후에 개봉한 영화들은 다음 해 심사 대상으로 넘어가는 기형적 구조를 바로잡겠단 취지로 10 11월에 열리던 대종상 영화제를 올해부터 2월에 개최하기로 변경을 밝힌 바 있다.
 
또한 2018 9월부터 작년 12월까지 1 4개월간 개봉한 영화들을 심사 대상으로 지난 달 17일 본심 후보를 발표하기도 했다.
 
최우수 작품상에는 기생충’ ‘극한직업’ ‘벌새’ ‘증인’ ‘천문: 하늘에 묻는다등 총 5개 작품이 후보로 이름을 올린 상태였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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