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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당국, 6일 서울서 국장급 협의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만 협의…강제징용 보상 해법 마련 관심
2020-02-04 20:50:45 2020-02-04 20:50:4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한국과 일본 외교당국이 오는 6일 서울에서 국장급 협의를 열고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등 양국의 상호 관심사를 논의한다.
 
외교부는 4일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이 6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타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나 양국 상호 관심사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국장급 협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를 1주일 앞두고 지난해 11월15일 일본 도쿄에서 마주 앉은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지난해 10월 타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한일 국장급 협의를 위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협의에서는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과 관련해 양국이 어느 정도 진전된 안을 내놓을지가 관심이다. 정부는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며 피해자들의 동의를 최우선으로 내세운 반면, 일본은 이같은 대법원 판결을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한일 양국은 지난해 12월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화를 통한 한일 관계 개선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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