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중국 부양책 기대로 상승…나스닥 또 신기록 경신
입력 : 2020-02-05 08:39:36 수정 : 2020-02-05 08:39:36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중국이 경기 부양책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 덕분이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종합지수가 194.57포인트(2.10%) 뛴 9467.97에 장을 마쳤다. 사상 최고치 신기록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7.82포인트(1.44%) 상승한 2만8807.6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67포인트(1.50%) 오른 3297.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관련 소식과 주요 경제지표, 중국 경기 부양책에 주목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이틀 연속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인민은행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역환매조건부채권 운영을 통해 1조70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또 일각에서는 인민은행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소식도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더 크게 반영됐다. 미 경제방송 CNBC는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와 지급준비율(RRR) 인하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LPR은 오는 20일이 유력하며 지준율은 조만간 인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의 모습. 사진/AP·뉴시스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작년 12월 공장재 수주는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의 1.2% 하락과 시장 전망치 1.2% 증가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공급관리협회(ISM) 뉴욕에 따르면 지난 1월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지수는 45.8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39.1을 상회하는 수치다.
 
시장의 관심이 높았던 민주당 아이오와 코커스는 발표가 미뤄지면서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공포지수는 급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0.68% 내린 16.05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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