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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월 1만8000여명…인문플랫폼 '인문360' 성과공유회
2020-02-12 09:15:08 2020-02-12 09:15:0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인문360'은 월별 테마를 선정해 명사들의 칼럼과 인터뷰를 발행하고 있다. 시민기자단(인문쟁이)를 포함 약 300명의 필진은 삶과 밀접한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영화 ‘기생충’의 영어 번역을 맡은 ‘달시 파켓’의 인터뷰, 대한민국 토종 우주발사체 누리호를 만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유진 박사 인터뷰 등이 지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8일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동안 698건의 인문 콘텐츠 발행, 월평균 1만8000여명의 이용자가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웹 콘텐츠 외에도 최근 '인문360'은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전국 각지로 찾아가는 '골목콘서트'를 비롯 네이버 오디오클립 서비스, 인문 매거진(인문두들)까지 온오프라인 막론 인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인문360 김봉석 편집장은 “인문360의 특별한 가치는 ‘인문쟁이’와 ‘골목콘서트’에 있다고 본다. 어느 지역에 무엇이 있고, 어떻게 살고 있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누구나 볼 수 있게 누구나 쓸 수 있게 만들어 준다. 그것이 ‘인문360’이 다른 플랫폼과는 다른 특장점”라고 설명했다.
 
'골목콘서트'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6개 도시에서 총 30회에 걸쳐 진행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산 골목콘서트 기획자 손해린씨는 “지역에서도 인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제는 지역민들이 재능기부형태로 나서서 먼저 도와주신다. 지역 공기관부터 여러 단체에서도 다들 기획해보자고 제안해주신다”고 말했다.
 
인문플랫폼 '인문360'.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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