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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3차 귀국 우한 교민 전원 '음성'...국방어학원 입소
2020-02-13 15:31:34 2020-02-13 15:31:40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앵커]
 
어제 중국 우한에서 3차 이송된 교민과 가족 전원이 코로나19 검진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경기 이천 국방어학원에서 임시 기거 중입니다. 이에 한발 앞서 국방어학원 현장을 조문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방역복을 입은 운전자가 모는 차량들이 줄지어 소독을 마치고 이동합니다.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들이 격리 생활을 할 경기도 이천의 국방어학원으로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이들이 생활하는 국방어학원은 이천시 장호원읍에 위치한 곳입니다. 이천시 도심과는 직선거리로 약 17km 떨어져 있습니다.
 
경기도는 국방어학원 인근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중앙정부 및 이천시와 함께 지원단을 편성했습니다.
 
경기도가 국방어학원 입구에 마련한 현장상황실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현장의 문제점과 건의사항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경기도는 해당 시설 및 인근 지역에 대해 매일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인근 주민들에게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개인위생용품을 지급합니다.
 
[안동훈 장호원 전통시장 번영회장]
 
“가게는 한 70~80% 이상의 손님이 줄었다고 보고, 장날마다 오시는 손님도 앞으로 틀림없이 국가재난이기 때문에 우리가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설득시키지만…. 차후에도 당분간은 저희가 굉장히 큰 타격을 받을 것 같아요.”
 
[이재명 경기지사]
 
“경기도민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로 대한민국에 모두가 다 기피하고, 누가 좋아하겠어요. 그런 일들을 공동체 일원으로 받아주신 것에 대해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마스크나 손 세정제 지원 사업은 우리 도에서도 준비한 게 있습니다. 그게 지금 물량 확보 때문에 조금 지연될 수 있는데, (여기 관련 부서 와있죠?) 이 지역에 우선 좀 지원을 신속하게 해주도록 하시죠.”
 
[기자]
 
경기도는 이천시에 총 6억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했으며, 마스크와 방호복 등도 긴급 지원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조문식입니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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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코로나의 영향이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일한 방어수단인 비접촉을 통해서만 확산방지가 가능하니 생활에 불편함이 더해지는 요즘입니다. 매번 이렇게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기사를 통해 그나마 전방위적으로 확산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에서 조금의 안위를 얻고 살고 있습니다.

2020-02-13 16:37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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