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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한국당 원내대표, 총선 불출마 선언
2020-02-15 14:16:52 2020-02-15 14:16:52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 뉴시스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5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정치 여정을 내려 놓고 이번 총선에서 한국당의 승리와 보수 우파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문재인 정권을 불러들인 원죄가 있는 사람으로서 자유 우파의 대동 단결을 위해 기꺼이 저를 바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에게 개혁 공천, 이기는 공천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절체 절명의 순간에 보수의 부활과 보수의 진정한 승리를 위해 스스로 한알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등 지난 날의 아픈 상처로 서로 갈라져 있는 보수 우파에 통 큰 화해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출신으로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서울 강서을 지역에서 내리 3선을 지냈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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