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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컬처웍스, 베트남 역대 박스오피스 ‘TOP5’ 점령
베트남 법인 투자-제작 ‘가이지아 람 찌에우3’ 200만 관객 돌파
2020-02-17 13:49:54 2020-02-17 13:49:54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롯데컬처웍스(대표이사 기원규) 베트남 법인이 투자 제작한 영화 ‘가이지아 람 찌에우 3’가 베트남 현지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25일 개봉해 6일만에 최단기간 100만 관객 달성 기록을 세웠던 ‘가이지아 람 찌에우 3’는 개봉 3주차인 16일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모으며 현재까지 1650억 VND(한화 약 80억원)의 극장 수입을 올렸다. 
 
사진/롯데컬처웍스
 
베트남 역대 박스오피스 5위에 오른 ‘가이지아 람 찌에우 3’에 대한 관심은 현재 진행 중으로,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진행된 ‘후에 지역 무대인사’에는 베트남 현 총리 응우옌 쑤언 푹이 깜짝 방문해 영화 제작진과 배우들을 격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바오년, 남시토 감독이 공동 연출한 ‘가이지아 람 찌에우 3’는 가보를 차지하기 위한 시어머니와 며느리 간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현지 최고 티켓 파워를 가진 닌즈엉란 응옥, 레 쑤언 띠엔, 준 부, 홍 반, 카인 레 등의 배우진이 캐스팅돼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전화통화에서 “2019년부터 베트남 현지 영화 투자 제작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작년 개봉한 ‘하이픙’에 이어 ‘가이지아 람 찌에우 3’까지 1년여 만에 베트남 역대 박스오피스 상위 5편 중 2편이 올라서게 됐다”면서 “올해 ‘완벽한 타인’ 리메이크 작품인 ‘블러디 문 페스트’를 비롯, ‘낭3: 아빠의 약속’ ‘더 가디언스’ ‘찌13’ ‘578’ 등 다양한 장르 영화의 투자와 제작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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