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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하락마감
2020-02-17 15:49:03 2020-02-17 15:49:03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하락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42포인트(0.06%) 떨어진 2242.17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52포인트(0.02%) 내린 2243.07에서 출발해 한때 플러스로 전환했으나 외국인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하락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50억원, 1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287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53%)과 섬유의복(1.27%)가 1%대 강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전력(015760)이 원자재 가격 하락과 전기요금 체계 개편 기대감에 힘입어 전기가스업종 강세를 이끌었다. 반면 증권(-0.84%), 비금속광물(-0.71%), 금융업(-0.63%), 종이목재(-0.38%)가 하락했다. 라임자산운용 사태로 증권주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0.48%), 현대차(005380)(1.50%), LG화학(051910)(1.45%), NAVER(035420)(1.07%), 셀트리온(068270)(2.76%) 등이 강세였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4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9%), POSCO(005490)(-0.46%) 등은 하락했다. 특히 램시마 SC제형의 캐나다 허가신청 소식에 셀트리온이 장중 내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3.68포인트(0.53%) 오른 692.59에 마감했다. 개인이 85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7억원, 35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5.06%)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CJ ENM(035760)(0.46%)과 파라다이스(034230)(0.77%)가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0.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0.12%), 케이엠더블유(032500)(-0.84%), 펄어비스(263750)(-0.99%) 등은 하락마감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90포인트(0.08%) 오른 1183.90원에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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