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글로벌 협력 전방위로…5G 콘텐츠 서비스 강화
MWC 취소에 화상·이메일 미팅 대체…중국 넘어 추가 지역 검토
입력 : 2020-02-18 12:14:49 수정 : 2020-02-18 12:14:49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확산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올해는 중국을 넘어 유럽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가상현실(VR) 콘텐츠·솔루션 판매를 논의하는 등 구체적 성과도 기대 중이다.
 
1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5G 콘텐츠 서비스 수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 회사 모집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통신·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현지 미팅의 일환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이끌 예정이던 각종 세일즈 미팅이 전격 취소된 만큼, 실무단에서의 화상·이메일 등 회의를 진행 중이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로 MWC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유플러스 5G 체험존에서 시민들이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LG유플러스가 추진 중인 5G 콘텐츠 서비스는 VR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 통신사 차이나텔레콤과 증강현실(AR)·VR 콘텐츠, 솔루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5G 고객에게 서비스 중인 케이팝 댄스, 스타 데이트 등 VR 콘텐츠와 3차원 VR 생방송 솔루션 등을 포함했다. 회사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과 다른 아시아 지역 등으로 수출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중국 외 지역으로 5G 콘텐츠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실제 해외 사업자와 논의 중이고 결실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자와의 협력은 5G 콘텐츠 기술력 확보에도 기여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구글과 함께 VR 콘텐츠 제작·공동 투자를 진행해 유플러스VR과 유튜브에 콘텐츠를 공급 중이다. 지난달에는 AR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해 글로벌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올 하반기 인공지능(AI)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를 포함한 유무선 서비스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간다. 이외에도 엔비디아(클라우드 게이밍), 넷플릭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서비스 전반에서 글로벌 사업자와 협업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 그룹장은 "하반기 선보일 AI 등 신규 서비스로 고객이 5G가 바꾸는 일상을 경험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VR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구글과 VR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 'VR 크리에이터 랩 서울'을 운영한다. 사진/LG유플러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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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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