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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신임 대표이사에 이지은 부사장 선임
고순동 대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회장으로
2020-02-19 15:28:26 2020-02-19 15:28:26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19일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오는 4월1일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한다. 고순동 대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회장으로 임명됐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부문장으로 회사에 합류해 클라우드·AI 등 IT 기술을 국내에 도입했다. 이 대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합류 전에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에서 25년간 근무하며 비즈니스 전략·경영 혁신·시스템 구축 등의 경험을 쌓았다. 특히 액센츄어의 비즈니스를 디지털 기반 서비스 사업으로 전환하는 한편, 핀테크 시장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그룹의 리더로 활동했다.
 
이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뿐만 아니라 IT 산업 전반에 걸쳐 가장 큰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시기에 CEO를 맡게 돼 의미가 뜻깊다"며 "클라우드·AI 기업으로서 국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고순동 전 대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회장으로 임명됐다. 고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4년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를 맡았다. 고 회장은 은퇴 전까지 안정적인 리더십 전환과 견고한 비즈니스 구축을 도울 예정이다.
 
고 회장은 "지난 4년간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수준의 기술과 노하우, 비즈니스 경험 등을 최대한 한국에 적용시키고, 이를 통한 한국기업의 성공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최선을 다했다"며 "이러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차세대 리더쉽 구성을 오래 준비해온 만큼 이지은 사장이 성공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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