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코스피 지수가 국내 코로나19 추가 확진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18포인트(0.05%) 내린 2207.70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의 매수에 4거래일 만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장중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이나 추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혼조세를 보이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지만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코로나19는 전국적인 확산이 아닌 일부 특정 지역에 의한 결과라는 평가 속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64억원, 103억원을 팔아치웠으며 개인은 1697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00%), 음식료품(1.22%), 서비스업(1.17%) 등이 강세를 보였고 보험(-1.75%), 비금속광물(-1.03%), 화학(-0.98%)은 내렸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02% 떨어진 1189.30원에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